초모식초라고 들어봤나요? 초모식초는 요즘 미란다커, 킴 카다시안, 제니퍼 애니스톤 등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들 사이에 인기있는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사과초모식초에 대한 정보와 효능, 맛있게 먹는 법과 쉽게 만드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초모식초란?
초모식초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Apple Cider Vinegar, ACV)라고도 불리며, 우리말로는 사과초모식초라고 합니다. 사과초모식초라는 이름만 봐서는 우리가 흔히 주방에서 사용하는 사과식초와 뭐가 다른건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초와는 달리, 발효방법, 맛, 효과가 전혀 다른 식초입니다. 초모식초는 한 달 이상의 발효시키며 생기는 침전물까지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연발효 사과식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 부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과를 통째로 갈거나 자른 후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 발효시키며, 이 과정에서 생리활성물질인 ‘초모’가 생성됩니다. 초모는 미생물의 결정체로, 우리 몸에 필요한 유기산이 풍부하며 박테리아와 곰팡이균 등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과술이 되었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과초모식초로 바뀐다고 하니, 사과술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초모식초 효능
초모식초의 주요 강점은 풍부한 유기산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유기산은 아세트산,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체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모식초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기산은 약 60여 종류로 알려져 있습니다.유기산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기산은 몸속에서 포스트바이오틱스 역할을 하여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는 건강한 박테리아의 생장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소화 불량이나 위장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유기산은 혈당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유기산은 ‘탄수화물 킬러’로 알려져 있으며,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여 혈당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젖산의 축적을 막아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사과초모식초는 식사 전에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체지방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준을 조절하여 비만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합니다.
소화와 변비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초모식초는 위산의 분비와 균형을 도와주고,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소화를 개선합니다. 또한 유기산과 펙틴 성분이 변비를 예방하고, 숙변을 제거합니다. 피로와 스트레스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초모식초는 젖산을 감소시키고, 철분 흡수를 돕습니다. 이는 피로를 회복하고, 에너지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칼륨과 칼슘 등의 미네랄이 신경계와 근육계에 영양을 공급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항산화와 항염에 도움이 됩니다. 사과초모식초는 폴리페놀, 케르세틴, 갈산 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세포와 DNA의 손상을 막고,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또한 아세트산과 카테킨 등의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고,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을 합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기
- 따뜻한 물 한 컵에 초모식초 1~2스푼을 넣고 섞어 마시면 됩니다.
- 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물을 더 타거나 꿀을 첨가하여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섭취하는 식초 양은 30ml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샐러드 드레싱으로 먹기
- 초모식초 2큰술, 꿀 2큰술, 잘게 썬 애플민트 1큰술, 올리브유 3큰술을 섞어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취향에 따라 꿀의 양을 조절하거나 초모식초만 사용하여 레몬즙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만드는 방법
준비물
사과 4개, 설탕, 물
만드는 방법
- 사과를 깨끗이 씻은 후 씨와 꼭지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사과를 갈아서 사용해도 됩니다.
- 끓는 물에 소독한 유리병을 넣고 물기를 말립니다. 그리고 손질한 사과를 유리병에 가득 채워줍니다.
- 물 1컵에 분량의 설탕을 넣고 잘 녹인 후, 사과가 든 유리병에 붓습니다. 사과가 물에 잠기지 않았다면 추가로 물을 더 채워줍니다.
- 유리병 입구를 면포나 종이타월로 덮고 고무줄이나 끈으로 고정한 후,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2~4주 정도 보관하여 발효시킵니다. 발효가 일어나려면 공기가 통해야 하므로 개방된 상태로 보관합니다.
- 사과가 뭉그러지고 색이 변하면 과육을 걸러내고, 물만 다시 원래의 유리병에 담아 입구를 덮어줍니다.
- 계절에 따라 3~6주 정도 추가로 발효시키며, 틈틈히 물을 저어주면 좋습니다. 약 4주 정도가 지나면 발효가 완료되며,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제 완성된 초모식초를 작은 밀폐 유리병에 옮겨 담고 그늘진 곳에서 저온으로 보관하여 마시면 됩니다.
설탕을 넣는 이유는 단맛을 더해주는 것이 아니라, 발효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설탕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계절에 따라 양을 조절하며, 따뜻한 기온일 때는 설탕의 양을 줄이고 추울 때는 조금 더 늘리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부사 크기 1개에 대해 설탕 1.5~2 작은 술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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